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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난 이유가…젤렌스키에 비꼬듯 "옷 잘 입었네"

입력 2025-03-01 13:33   수정 2025-03-01 13:42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파국으로 끝난 배경 중 하나로 군복을 입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지목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군 작업복과 유사한 카고 바지에 전투화 차림으로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악수할 때 "오늘 잘 차려입었네"라며 비꼬듯 발언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를 짜증나게 한 작은 요인 중 하나는 젤렌스키가 정장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보좌진은 젤렌스키 측에 백악관 방문 시 군복 같은 옷을 입지 말라고 여러 차례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는 평소보다 격식 있게 우크라이나의 상징이 새겨진 검은 셔츠를 입긴 했지만 그 밑에 카고 바지를 입고 전투화를 신었다.

회담장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복장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이날 보수 성향 언론사인 원아메리카 뉴스의 한 기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은 그 나라 최고 지위에 있는데 정장 입기를 왜 거부하느냐"며 "많은 미국인은 당신이 이 자리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다면 복장을 갖춰 입겠다"며 "아마 당신과 비슷한 옷을 입게 수도 있고, 더 좋은 걸 입게 될 수도 있겠다"며 응수했다.

젤렌스키와 이 기자의 언쟁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인 일론 머스크도 편하게 입는데 젤렌스키는 왜 안 되냐는 반응도 나왔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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