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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들 몰리더니…은마아파트 또 신고가 찍었다

입력 2025-03-02 15:04   수정 2025-03-02 15:37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이 아닌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투기 과열 가능성을 이유로 해제 지역에서 제외된 은마아파트에서 전용 76㎡(31평)이 신고가로 거래됐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이 지난달 14일 28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달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에서 제외됐음에도 이틀 만에 신고가가 나온 것.

전용 84㎡는 지난 1월 17일 30억4000만원의 최고가 거래가 발생한 바 있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안전진단이 통과돼 투기 과열 가능성으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유지된 아파트 14곳 중 하나다. 은마아파트 외에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2차, 선경, 미도, 쌍용1차, 쌍용2차, 우성1차, 삼성동 진흥아파트, 청담동 현대1차, 송파구 잠실동 4개 단지(주공5단지, 우성 1·2·3차, 우성4차, 아시아선수촌) 등이 있다.

개포우성 2차 전용 127㎡에서도 지난달 15일 50억5000만원의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이 거래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제외 후 나왔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전용 76㎡에서도 지난달 7일 31억7700만원 거래가 체결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강남 주요 상급지의 상승거래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반 대출이 나오지 않는 고가 아파트 거래에서 현금부자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는 전망이다. 허가구역에 묶여 있어도 매매가 원천 금지된 것이 아닌 만큼, 가격 변동은 계속 발생할 수 있고, 상급지 상승 거래도 이어지리라는 관측이다.

다만 서울시와 정부가 부동산 가격 모니터링에 나선 만큼 조정 여지도 있다. 서울시는 모니터링 후 투기 행위 등이 발생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28일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강남 3구 등 서울 일부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폭 확대 조짐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 시장동향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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