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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의사 36%↓…서울대병원 감소 최다

입력 2025-03-02 17:37   수정 2025-03-03 00:17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병원을 떠나면서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 병원 의사가 36%가량 급감했다. 단 전문의는 2%만 줄어 의료현장이 가까스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의 전체 의사 수는 45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132명) 대비 35.92%(2562명) 감소한 것이다. 의사 수에는 일반의, 인턴·레지던트와 같은 전공의, 전문의가 모두 포함된다.

빅5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서울대병원 의사 수는 2023년 말 1604명에서 지난해 말 950명으로 40.77%(654명) 급감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37.77%), 서울아산병원(-34.79%), 삼성서울병원(-34.33%), 서울성모병원(-28.68%) 등 순이었다.

의사 수가 줄어든 데는 전공의의 빈 자리 영향이 컸다. 지난해 말 빅5 병원의 인턴은 17명으로 전년(628명)의 2% 수준에 그쳤다. 레지던트도 2114명에서 213명으로 10분의 1토막 났다. 그나마 전임의와 임상강사, 교수 등 전문의 수는 소폭 감소했다. 작년 말 기준 빅5 병원 전문의 수는 4174명으로, 2023년 말 4243명 대비 1.63% 줄었다.

작년 응급실 내원 환자 수도 반토막 났다. 지난해 9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6만4416명으로, 전년 같은 달(14만9307명)보다 56.86% 감소했다. 전공의 사직이 시작된 작년 2월을 제외한 대부분 달에 응급실 내원 환자가 전년 동월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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