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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도 못 이긴다…"1인당 30kg" 한국인 열광한 음식

입력 2025-03-03 10:01   수정 2025-03-03 11:57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돼지고기를 평균 30㎏씩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닭고기와 소고기 소비량의 약 두 배에 달했다.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데이'도 있는 삼겹살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로, 전년 소비량(29.6㎏)보다 1.4% 증가했다. 2019∼2023년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평균인 평년 소비량(28.1㎏)보다는 6.8% 늘었다.

농경연은 지난해 농업전망 보고서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을 2023년 30.1㎏로 추정했다가 올해 보고서에서 해당 수치를 29.6㎏로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닭고기(15.2㎏)와 소고기(14.9㎏) 소비량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실제 국내 소비자들은 육류 중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KREI 농업관측센터가 지난해 12월 16∼22일 소비자 패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고기 21.1%, 닭고기 14.7%, 오리고기 1.0% 순이었다. 구워먹는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정 내 조리 형태는 구이류가 62.6%, 요리류가 37.4%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에 대해선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이 60.0%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목심(24.5%), 갈비(7.8%), 앞다릿살·뒷다릿살(4.4%) 등 응답이 뒤따랐다.

지난해 삼겹살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부위별 식육포장가격상 삼겹살은 ㎏당 1만7470원으로 전년보다 1.1% 내렸다. 국내산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500원으로 1.3% 하락했다.

한편 이날은 축산업협동조합이 정한 '삼겹살데이'로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삼겹살 등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연다. 앞서 축산업협동조합은 양돈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날짜에 3이 겹친다는 점에서 착안해 매년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정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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