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LED 전광판 올인원 솔루션…K 디스플레이 선두

애즈원은 2016년 설립 후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 올인원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가며 K-디스플레이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직접 개발한 특허기술이 적용된 LED 전광판은 조달청 우수제품과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특히 애즈원의 고객 맞춤형 올인원 솔루션은 제조부터 제안, 설계, 설치, 운영 교육, 유지보수까지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공간 재구조화(옛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을 수주해 학교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라는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애즈원 LED 전광판은 특수 코팅 마감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고장이 적어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어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학교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즈원의 LED 전광판 제품은 직접 개발한 특허 2가지를 적용했다. 사진 또는 영상 촬영 시 화면에 줄이 생기며 품질을 저하하는 현상을 플리커 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LED 전광판을 백월로 사용하는 스튜디오나 교회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애즈원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류제어를 통해 밝기의 변화에 화질 저하 방지를 대비했다. 플리커 증상도 해결,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제10 - 2105798호)를 받았다.

복수의 캐비닛에 연결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자동으로 복구해 원활한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특허(제10 - 2095164호)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3%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한 기술이다. 국가에서 기술력을 공식 인정해 녹색기술 인증과 유해 물질 제한지침(RoHS) 인증까지 추가 획득했다.

애즈원은 지난해 7월 한국후지필름B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와 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접목한 다양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했다. 한국후지필름BI의 고품질 영상 및 사진 콘텐츠와 애즈원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해 광고와 홍보,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LED. AR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ED 전광판을 통한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LED. ART는 CJ CGV와 d’strict가 운영하는 초고해상도의 몰입형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전시관, 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차별화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애즈원은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도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시회에도 구매 실무교육장과 쇼케이스장, 3홀(Hall) 입구에 LED 디스플레이 3대를 협찬한다. 구매 실무교육장에 설치될 LED 디스플레이는 2만㎜(W)x4000㎜(H) 크기의 대형 전광판이다. 교육 행사 운영에 최적화된 애즈원의 올인원 솔루션을 적용했다.

애즈원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공공 부문 매출이 50%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올인원 솔루션, 업계 최고 수준의 유지 보수 등의 높은 경쟁력, 코리아 나라장터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원동력으로 보인다.

애즈원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2025에서 애즈원의 자체 개발 기술이 적용된 LED 디스플레이와 LED. ART의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콘텐츠까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K-조달 시장에 K-디스플레이 선두 주자로서의 진면모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