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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온시스템, 3년 안에 경영 정상화"

입력 2025-03-04 17:24   수정 2025-03-05 01:22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1월 인수를 완료한 한온시스템의 경영 정상화를 3년 내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수익이 줄고 연구 인력이 탈출하던 한온시스템의 잘못된 관행을 분석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4일 조 회장이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 테크노플렉스에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해 앞으로 3년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정상화 목표 시점을 처음 명확히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조129억원을 올려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지만 3344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로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회사들의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달러 강세에 이자비용이 늘어나는 등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 작년 4분기엔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요인도 발생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경영 개선 방향으로 △혁신 경영 습관과 마인드셋 장착 △산업·시장 이해 강화 △지속가능 R&D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을 언급했다. 그는 “당장의 이익을 많이 잡으려는 기존 회계 방식을 청산하고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온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등과 관련해서도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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