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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격화에 주요 지수 이틀째 하락…금융주↓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3-05 07:12   수정 2025-03-05 07:13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중국 수입품에 신규 관세 부과를 발효한 첫날인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0.25포인트(1.55%) 떨어진 4만2520.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57포인트(1.22%) 내린 5778.15, 나스닥종합지수는 65.03포인트(0.35%) 하락한 1만8285.16에 장을 마쳤다.

고율 관세가 현지시간 이날 자정부터 발효된 가운데 대상국(캐나다, 멕시코, 중국)들이 보복에 나서면서 관세 전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다.

미 중앙은행(Fed)의 주요 인사도 관세 강행과 경기 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내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나는 일부 관세의 영향이 인플레이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늦게 효과의 일부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금융주는 3.54%의 낙폭으로 가장 저조했고 유틸리티와 부동산, 소재, 산업,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업종에선 JP모건체이스가 4%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19%, 웰스파고는 4.84% 떨어졌다. 이날 금융업종의 주가 낙폭은 2023년 지역은행 위기 이후 하루 최대 손실폭으로 기록됐다.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하락했다. GM과 포드는 각각 3% 안팎으로 떨어졌다.

거대 기술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4% 넘게 떨어졌고 메타플랫폼스도 2.30% 내렸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차량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반면 엔비디아와 알파벳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가전 판매점 베스트바이는 관세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코리 배리 최고경영자가 말한 뒤 주가가 13% 급락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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