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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의회 연설, 쏟아진 야유에 '일시 중단'

입력 2025-03-05 12:06   수정 2025-03-05 12: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의회 연설이 쏟아진 야유로 인해 5분 만에 일시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한 의회 연설의 앞부분에서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를 자랑하며 자신이 "수십년간 본 적이 없는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연설을 듣던 민주당 의원 다수가 야유했고, 공화당 의원들은 "USA"를 연호하며 야유를 덮으려 했다. 연설 시작 5분도 안 되어 벌어진 일이다

야유가 계속되자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의사봉을 두드리며 소란을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계속 소란을 피우면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인 앨 그린 하원의원이 경고를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선 채 큰 소리로 "그런 권한은 없다(no mandate)"고 외치자 존슨 의장은 경위를 시켜 그린 의원을 의사당 밖으로 내보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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