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5일 ‘제37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로 정원군 케이디엠텍 대표(경영대상), 유원일 HD현대미포 상무(기술대상), 고일주 한국몰드 회장(안전대상) 등을 선정했다. 정 대표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회사를 세워 상생·협력의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지역 가스공사 3위 업체로 발돋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함께 사회공헌,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대상을 받은 유 상무는 선박 전장시스템 설계 전문가로 선박 제어 시스템을 최적화해 선박 설계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안전대상 수상자인 고 회장은 ‘안전’을 타협할 수 없는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동차 금형 제조 현장에 ‘산업안전 AI(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지속해 왔다. 열화상(적외선) 화재 감지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위험 지역 근로자 출입을 사전에 방지하는 딥러닝 기반 인체감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 혁신에 이바지했다. 제37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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