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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아냐?" 의심 받더니…'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신촌서 포착

입력 2025-03-06 09:33   수정 2025-03-06 09:56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토르'로 유명한 호주 출신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한국에서 포착됐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촬영 비하인드 신을 공개한다"며 한국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한국은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곳"이라며 "이번에도 건강, 웰니스, 장수에 대한 지혜를 찾아 떠나는 놀라운 글로벌 여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디즈니+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 촬영차 한국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사진에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국군의 고기능성 전투복인 일명 컴뱃셔츠를 입고 군인 출신으로 보이는 한국인들과 몸을 부딪히며 씨름을 했다.

또 이종격투기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링 위에서 주먹을 겨루기도 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한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 때에도 한 번도 내한한 적이 없었다.

일각에선 '혐한' 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신촌에서 걸어다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리미트리스'는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제작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2022년 시즌1이 방송됐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리미트리스'를 통해 극한의 상황에 도전하며 건강하고 오래 잘 사는 법을 몸으로 직접 탐구한다.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의 건강법이나 웰니스 문화를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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