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최근 앞다퉈 코인투자자를 겨냥한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조기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표적 '스윙보터'인 2030의 표심을 잡으려 나서고 있단 시각이 나온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가상자산 투자자의 47.8%가 2030으로 가상자산은 젊은세대의 중요한 재산 증식 수단"이라며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 및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 함께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민·관·정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가상자산 관련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집권플랜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의 디지털자산 투자자는 누구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선 디지털자산 과세제도 정비 방안이나 블록체인 특구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가상자산 관련 논의가 향후 조기 대선 국면이 펼쳐졌을 때 대선 주자들의 공약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본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시절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과세 1년 연기와 공제금액 대폭 확대를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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