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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세계 1위 우라늄 산지 카자흐스탄과 자원화 협약

입력 2025-03-06 10:39   수정 2025-03-06 10:42

한국수력원자력이 카자흐스탄 대학 및 기업과 함께 해수·지하수에 녹아 있는 우라늄을 뽑아내는 프로젝트를 함께 벌이기로 했다.

한수원은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파라비 국립대와, 4일 국영 우라늄 기업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의 연구소인 아이에이치티(IHT)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자톰프롬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로, 전 세계 우라늄 공급의 약 43%를 담당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기술 교류를 하고, 공동 연구도 벌이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해수와 지하수 내 우라늄 농도와 분포를 공동 조사해 유망 수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현재 해수에 녹아 있는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방법 중 하나로 흡착제를 개발중인데, 카자흐스탄 측과 흡착제 성능평가도 공동수행 하기로 했다.

만일 카자흐스탄 수자원에서 우라늄을 뽑아낼 가능성이 확인되면 양국 간 기술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률로 새 원자력 발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알마티주 울켄을 대형원전 부지로 확정하고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은 “현재 100%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라늄 수급의 안정화를 이뤄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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