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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잡자"…美 마이크론, TSMC 전 회장 모셔왔다

입력 2025-03-06 16:08   수정 2025-03-06 16:14


미국 마이크론이 대만 TSMC 전 회장을 이사회에 영입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3위로 후발주자인 마이크론이 TSMC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류더인(마크 리우) TSMC 전 회장을 이사회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리우 전 회장은 TSMC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사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후 지난해까지 회장직을 맡는 등 30년 이상 TSMC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크론의 TSMC 협력 강화는 향후 출시 예정인 커스텀(맞춤형) 제품 'HBM4(6세대)'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메모리 회사로부터 넘겨받은 HBM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연결해 AI 가속기를 만든다.

HBM4부터는 HBM의 두뇌역할을 하는 로직 다이에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된다. 자체 파운드리 역량을 보유하지 않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TSMC와의 협력은 사실상 필수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중 HBM4 제품 개발 및 양산을 목표로 TSMC와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년 내 HBM4 제품 양산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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