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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 뭐야?' 난리더니…'대치맘' 이수지 또 대박 터졌다 [트렌드+]

입력 2025-03-06 19:30   수정 2025-03-06 19:52

중고차 매매 플랫폼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유튜브나 예능 등으로 친숙해진 연예인을 속속 기용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 방식이 젊은 층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변화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의 중고차 매매 플랫폼 'KB차차차'는 전속 모델로 개그우먼 이수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지는 최근 강남 대치동 엄마 캐릭터 '제이미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중고차 플랫폼들은 젊은 세대에 익숙한 연예인을 대표 모델로 기용 중이다. 엔카닷컴은 인기 웹툰 작가이자 방송에서도 활동하는 기안84를 모델로 기용했다.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는 배우 겸 가수 수지를 내세워 젊은 세대에 어필했다.


홍보 방식도 젊어졌다.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홍보보다는 유튜브나 예능 방식의 '홍보 같지 않은 홍보'를 진행하는 게 트렌드다.

일례로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최근 신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ㅋㅇㅋ'를 신설했는데, 다양한 차주와 인터뷰를 나누는 웹 예능 형식이다. MC로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을 섭외했다. 엔카닷컴은 지난해 기안84와 배우 이시언이 중고차를 구매하는 과정을 쭉 보여준 홍보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역시 젊은 층을 겨냥해 기안84와 함께 만화책과 드로잉을 주요 콘셉트로 기획했다.

MZ(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는 독특한 팝업스토어도 화제가 됐다. 헤이딜러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열었던 '내 차 조향소' 팝업 스토어는 200~300개의 디퓨저가 소진됐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중고차 업계의 방식 변화는 대표적 레몬마켓(정보 불균형 시장)으로 꼽혔던 중고차 시장 판매 방식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젊은 소비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 이용률은 56.4%로 8년 전(9.3%) 대비 6배가량 증가했다.

장기화하는 경기침체로 20~30대의 중고차 구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차량 구매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20대의 중고차 실거래 대수가 17만5100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같은 기간 30대는 0.8% 증가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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