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산이 인기를 끈 영향이 컸다. 이날 안드로이드 마켓 기준 게임 매출 상위 5개 중 3개가 중국 게임이다. 2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3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 5위 ‘I9: 인페르노 나인’을 중국 게임사가 만들었다.
반면 한국 게임의 중국 수출은 감소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게임 수출액에서 중국 비중은 2021년 34.1%에서 2022년 30.1%로 줄었다. 업계에선 중국 정부가 최신 한국 게임의 유통을 노골적으로 막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내 게임 유통을 위해선 판호(版號·유통허가)를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나온 지 4~5년이 지난 게임만 중국 정부가 서비스를 허용해 현지에서 성공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반면 중국 신규 게임은 한국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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