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92억1015만달러로 1월 말 4110억1487만달러에서 18억472만달러 감소했다. 올 들어 두 달간 줄어든 외환보유액은 63억9363만달러에 이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12월 기자설명회에서 외환보유액 감소 우려에 대해 “4100억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규모가 커지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은과 국민연금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작년 말 비상계엄 직후 외환스와프 한도를 5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늘렸다. 국민연금이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해외 투자에 필요한 외화를 외환시장이나 외화자금시장에서 조달하지 않고 외환보유액에서 빌리면 시장 환율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난다.
외환보유액은 2020년 5월 4073억1060만달러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10월 4692억774만달러로 증가했다가 이후 3년여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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