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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우리도 해볼까…'하루 1000원' 파격에 수백명 우르르

입력 2025-03-06 18:25   수정 2025-03-06 19:16


인천시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내놓은 '천원주택'에 실수요자가 몰렸다. 이 주택은 하루 임대료가 1000원(월 3만원)이고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다.

6일 인천시청에 따르면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날 인천시청 중앙홀은 접수 개시 20분 만에 200여가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5시 첫날 접수를 마감한 결과 무려 604가구가 입주를 신청했다.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 천원주택은 올해 인천에서 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생아가 있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이날 천원주택 신청 접수 창구는 20∼30대 신혼부부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임산부와 신생아를 동반한 가구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천원주택을 신청하러 온 한 실수요자는 "오는 6월 출산 예정인 아내와 어머니를 모시고 살 예정"이라며 "경제 형편이 좋지 않은데 임대료가 워낙 저렴해 새로운 출발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실수요자도 "결혼한지 7년 됐는데 천원주택에 살면서 열심히 저축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다"며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런 정책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6월 5일 천원주택 입주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택 배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천원주택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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