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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고용 15.1만명↑…시장 전망치 밑돌아

입력 2025-03-08 00:46   수정 2025-03-08 00:4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연방 정부가 지출 삭감에 나서면서 고용시장 회복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7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미국의 실업률이 4.1%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지난해 7월 4.3%를 기록했다. 이후 4.1~4.2%에서 움직였다가 올 1월 4%를 찍고 다시 반등했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1000명 증가하며 시장 추정치(다우존스·17만1000명)에 미치지 못했다. 1월 (12만5000명 증가·수정치)보다는 일자리가 늘었지만 노동시장은 둔화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제한이나 이민자 추방 노력은 최근 몇 년 동안 주요한 일자리 성장 원천이던 이민 노동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 정부 일자리는 1만 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 정부 축소 움직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클 푸글리에세 웰스파고 선임이코노미스트는 “DOGE의 연방 정부 일자리 감축으로 3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더 큰 폭의 일자리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금리 선물시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0.7%로 반영했다. 발표 직전(54.4%)보다 낮아졌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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