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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S 측 "'녹화 불참' 이무진 기다리는 중…새 MC 고려 안 해"

입력 2025-03-07 08:27   수정 2025-03-07 08:46



KBS가 SM엔터테인먼트 입장을 반영해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을 막았다는 의혹에 이름이 거론됐던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보이콧으로 녹화에 불참한 가수 이무진에 대해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 센터장은 7일 한경닷컴에 "'뮤직뱅크'는 제가 2003년에 처음 연출을 했고, 2017년에는 부장뱅크를, 2021년에는 세 번째로 연출을 했던 만큼 애정이 깊지만, 예능센터 20여개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국장, 부장 등이 센터의 운용에 필요한 한, 두팀을 제외하곤 모든 캐스팅이 담당 제작진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우민이 소속된 원헌드레드(빅플래닛메이드) 측에 "고위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이런 입장을 지난 주에도 전달한 바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원헌드레드가 주장한 "2주 전부터 센터장이 연락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에 반발하며 소속 가수인 이무진의 KBS 유튜브 채널 '리무진서비스'에 불참하는 등 소속 연예인들의 KBS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무진이 갑작스럽게 녹화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이날 게스트인 걸그룹 엔믹스 규진 혼자 MC도 없이 노래를 불렀다.

한 센터장은 이에 대해 "이무진 씨가 당일 녹화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작진으로 보고를 받았고 제 개인적으론 너무 좋아하는 출연자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제작진은 오해가 해소된 후 언제든 돌아올 때까지 새로운 MC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저한테 전달했고, 저는 제작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KBS예능센터는 상반기 3개, 하반기에도 3개 정도의 신규 프로그램 런칭과 한일수교60주년 특집,광복80주년 특집 준비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저 역시 다른 일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신규 프로그램들의 구성과 섭외 녹화 방송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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