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빔면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세다. 비빔면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요리가 '숏폼'등의 콘텐츠로 널리 퍼지면서 관련 소비도 급증했다. 이 때문에 라면 회사들은 비빔면 시장을 새로운 경쟁 무대로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지난해 18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라면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라면회사들이 일찌감치 비빔면 광고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오뚜기는 방송인 최화정을 비빔면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신규 TV CF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된 후 리뉴얼을 거쳐왔다. 진비빔면은 기존 자사 라면제품보다 20% 양이 많다는 걸 차별화로 내세우고 있다.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다는 고객 의견을 받아들여서다.

비빔면은 이로서 올해 여름 라면 시장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경쟁 제품인 팔도비빔면은 배우 변우석, 농심 배홍동 비빔면은 방송인 유재석을 각각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비빔면 수요는 향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수요가 증가추세인데다가 각 사가 연구개발을 통해 맛을 크게 개선해왔다. 또 국물 라면 대비 칼로리가 낮다는 점에서 2030여성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매운 음식이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매운맛을 강화한 비빔면 제품들이 인기를 높이고 있는 것도 중요한 변화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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