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JENNIE)가 솔로앨범 'Ruby'를 발표하며 대대적으로 알리기에 나섰다.
7일 0시(한국시간)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를 발매한 제니는 서울 강남 도산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컴백을 알리는 대규모 옥외 광고가 진행했다.
특히, 도산대로에만 19개의 디지털 옥외 광고가 송출돼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제니의 변화무쌍한 비주얼로 거리를 빛냈다.

이에 더해 'Ruby' 티저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제니의 높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되는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서울 신세계스퀘어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오후 6~9시 정각에 송출될 예정이다.
옥외광고 관계자는 "대략 1기기에 20구좌가 운영되는데 가격대가 1개월에 10초짜리 1000만원, 20초짜리 1200만원, 30초짜리 1500만원이다"라며 "즉 10초짜리를 20구좌로 계속해서 돌려서 편성한다는 뜻인데 광고비로 대략 월 2억원 정도 소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비는 하루 수천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는 제니가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like JENNIE’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8632만명을 자랑하는 제니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에 'like JENNIE' 문구와 함께 이색적인 의상을 입은 티저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해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Hopper HQ)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제니는 개인 계정(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이 최대 51만 1000달러(약 6억 8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가 광고 요청 건으로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약 7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쌓아 올린 셈이다.
또 다른 멤버 리사는 게시물당 62만 3000달러(약 8억 3600만원), 지수는 47만 4000달러(약 6억 3600만원), 로제는 47만 2000달러(약 6억 3300만원)로 소개됐다.
2022년 9월 블랙핑크 정규 2집을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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