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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홈플러스에 6121억 투자…3131억은 이미 회수"

입력 2025-03-07 16:31   수정 2025-03-07 16:49


국민연금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투자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손실 위험에 처했다는 지적에 "3131억원의 투자금을 이미 회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7일 "2015년 홈플러스에 총 6121억원을 투자했다"며 "상장전환우선주(RCPS)를 통해 5826억원,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보통주 295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수령으로 RCPS 3131억원을 회수했다"고 부연했다.

홈플러스의 RCPS 자본 변경 건에 대해 "국민연금은 RCPS 발행조건 변경에 합의한 적이 없다"며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조건은 투자 당시와 비교해 변경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회생 절차 및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홈플러스는 투자자와 체결한 상환전환우선주식 발행조건 변경합의서를 통해 RCPS의 상환조건을 변경하면서 RCPS를 회계상 부채에서 자본으로 전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의 해명대로라면 RCPS 주요 투자자인 국민연금과 합의 없이 홈플러스가 상환조건을 변경한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RCPS에 6121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MBK가 RCPS로 조달한 금액은 모두 7000억원이며 이 중 국민연금이 6121억원어치를 투자했다. MBK 측이 계약한 복리 규정에 따라 이자가 붙으면서 RCPS 규모는 현재 1조1000억원으로 불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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