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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규모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임박…"내달 체결"

입력 2025-03-09 13:18   수정 2025-03-09 13:19

9조원에 달하는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이르면 내달 체결될 전망이라고 연합뉴스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9일 정부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을 내달 중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규모는 2022년 8월에 체결된 1차 계약 때와 마찬가지로 180대다. 금액으로는 60억달러대(약 9조원)로 알려졌다.

당초 2차 수출 계약은 지난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 내부 사정과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늦춰졌다.

폴란드는 2차 계약으로 K2 전차 180대를 '직접 구입·현지 생산' 병행 방식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현지 생산을 담당할 폴란드 공기업과 폴란드 정부 사이에 납품 가격과 납기를 놓고 이견이 있어 계약 체결이 늦어지다, 최근 양측이 거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폴란드 측은 한국 국방부 장관이 자국을 방문해 2차 계약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를 희망했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국방부가 김선호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폴란드 측의 요구에 부응하기 어렵게 됐다.

폴란드는 한국 국방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최근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국가는 지난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외교장관회담을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이 조속히 체결되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회담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은 양국 방산 협력이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방산 협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에는 방위사업청 대표단도 동행했다.

이번에 2차 수출 계약 중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기대됐던 K2 전차 수출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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