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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 1200명"…尹석방에 '헌재의 시간' 오자 사이트 폭주

입력 2025-03-09 19:31   수정 2025-03-09 19:32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지난 8일 풀려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자 탄핵 인용과 기각을 두고 여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9일 오후 7시20분 현재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글 등록 버튼을 누르면 대기 순서가 표시된 안내문이 뜬다. 대기 순서는 1200~1300명을 오간다. 글을 남기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법원으로부터 구속취소 결정을 받은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뒤 헌재 게시판에는 탄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하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시민들은 헌재 자유게시판에 '윤석열 파면을 만장일치로 결정하라' '불법탄핵 반대' 등의 엇갈린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은 탄핵 선고 당일 서울 시내에 기동대 190여개 부대, 1만2000여명을 동원할 방침이었으나, 윤 대통령 석방에 따라 추가 증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탄핵 찬반 시위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인근과 광화문 일대에 선고일 무렵 80여개 부대 5000여명 이상, 선고 당일에는 140여개 부대 9000여명 이상을 배치해 접근 불가능한 '진공상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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