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부터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데 필수불가결한 옵션으로 치부되는 것이 있다. 바로 ‘발코니 확장’ 옵션이다. 발코니 확장을 한 집과 안 한 집의 실사용 면적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10년 초중반대만 해도 백만원 선이면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1000만원이 안 넘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확장비만 5000만원을 넘어선 아파트도 있다. 청약할 때 일반 분양가만 보면 안 되고, 발코니 확장비까지 고려해서 자금 계획을 짜야 할 정도가 된 것이다.
실제 올해 1~2월(21일 기준) 분양한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기간 분양 아파트는 24곳이며 이중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인 곳은 8곳으로 나타났다. 이마저 후분양, 분양전환 잔여가구 아파트를 빼면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인 선분양 아파트는 2곳뿐이다.
또 발코니 확장비는 적게는 611만원, 많게는 5600만원으로 그동안 오른 인건비, 공사비가 반영됐다 하더라도 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코니 확장비는 일반적으로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수요자가 구매 시 마련해야 하는 자금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넉넉한 자금으로 집을 마련하는 게 아닌 이상 발코니 확장비로 수천만원의 자금을 추가로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도 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 지역 내에서도 발코니 확장비가 유상, 무상인 곳이 있다. 발코니 확장비가 낮거나 무상인 곳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며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 원주시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가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원주시 분양 단지 중 유일하게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84타입 2100만원, 102타입 2800만원)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계약 시에는 신용대출(이자지원) 및 대납 조건까지 제공한다.
올해 11월 입주 예정으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다.
한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이 중 2회차는 전용면적 △84㎡A 103가구 △84㎡B 69가구 △102㎡ 50가구 등 총 222가구에 이른다.
무실지구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여주~원주 복선전철(예정)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 △GTX-D노선(예정) 등을 통해 더욱 편리한 수도권 이동이 가능해지는 교통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기술 등을 적용한 단지로 지어지는 점도 원주시의 다른 분양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다. 원주시 최초로 ‘C2 하우스’ 혁신 설계를 적용했으며,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도입으로 공기질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도 특징이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홈플러스 원주점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