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기술 기업 누보는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CRF)를 만드는 데 특화된 회사다. 이 비료는 영양분이 천천히 나와 한 번 뿌려두면 오랜 시간 식물이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대 360일까지 비료 내 성분을 제어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국가와 작물별로 다른 맞춤형 비료를 개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등 20여 개국에 비료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보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토추상사는 세계 90여 곳에 거점을 두고 있다. 섬유 외에도 식료, 에너지·화학,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플랜테이션 기업에 투자하는 등 농업 관련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에만 451만달러(약 62억원)를 수출할 정도로 일본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이토추상사의 사업과 연계해 CRF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누보는 국내 비료업계에서 드물게 매년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463억원이던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994억원으로 110%가량 늘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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