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박보검 "'뮤직뱅크' 이후 10년 만에 MC"

입력 2025-03-11 12:42   수정 2025-03-11 13:05



'더 시즌즈' 박보검이 10년 만에 음악프로그램 MC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지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으로 '더 시즌즈'를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박보검은 "2015년 KBS 2TV '뮤직뱅크' MC로 처음 인사를 했다"며 "제가 드라마스페셜도 했고,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음악 드라마도 했고, KBS와 많은 인연이 있다. 그렇게 사랑을 많이 받은 덕분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었는데, '더 시즌즈' 7번째 MC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만의 진행 차별점에 대해 "음악 심야 토크쇼가 33년간 진행돼 왔다 보니 게스트와 MC를 보면서 컸고,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와서 영광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위로를 얻고, 서로에게 즐겁게 지내는 기회이자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제 마음은 '신입사원' 같다"며 "제작진에게는 든든함을 주고, 게스트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매 방송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악을 그날 방송의 'BGM(보검 뮤직)'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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