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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휴지에 얼룩덜룩 자국…"마약 주사 흔적일 수도"

입력 2025-03-11 12:37   수정 2025-03-11 13:08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하기 전 얼룩이나 움푹 팬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약 사용자들이 남긴 흔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심코 휴지를 사용하면 전염성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는 공중화장실 휴지에서 발견한 얼룩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공중화장실 휴지에 묻은 작은 얼룩은 마약 사용자가 주사기 바늘을 청소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을 보면 두루마리 휴지 측면 곳곳이 움푹 패 있고, 녹색과 갈색 등 얼룩덜룩한 자국이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 자국은 불법 약물을 주사할 때 사용되는 바늘에서 묻어나온 피 얼룩일 수 있다"며 "이 혈액 자국 때문에 바이러스성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도 "나도 이런 일을 겪은 적 있다. 공황 발작이 올 뻔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를 절대 쓰지 않아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휴지도 바이러스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사이자 틱톡커인 세르메드 메제르는 지난해 9월 "휴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은 매우 드물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공중화장실에서 마약을 하는 이들이 휴지로 바늘을 닦곤 하는데, 이 방법으로는 바늘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으며 바이러스가 변기 좌석 등과 같은 표면으로 옮겨져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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