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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800달러 간다더니…말 싹 바꾼 '모건스탠리'

입력 2025-03-11 16:33   수정 2025-03-11 16:43


테슬라를 인공지능(AI) 로봇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가 800달러를 제시했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주가가 2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향후 12개월간 200~8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의 대표적 ‘테슬라 강세론자’인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하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모건스탠리는 단기 목표가 430달러, 장기 800달러를 제시하며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왔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15.43% 급락한 22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작년 12월 최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작년 10월 중순의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주가 하락을 ‘통합 AI’ 기업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자율주행 및 AI 기술 혁신을 통해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단기적으로 수요 감소 및 경쟁 심화로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 주가를 움직일 주요 이벤트로 △올 6~8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 △AI 휴머노이드 최신 기술 공개 등을 꼽았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중국 및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 심화 △테슬라 AI 기술에 대한 시장 평가 변화 등을 꼽았다.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정치활동에 반대하는 시위와 함께 테슬라 차량과 매장, 충전소 등을 겨냥한 방화·총격 등 공격이 연일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자 머스크의 ‘아기’인 테슬라를 보이콧하고 있다”며 “나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내일 아침 새 테슬라를 한 대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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