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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중국산 자동차 수입 제동

입력 2025-03-11 18:12   수정 2025-03-12 00:41

러시아가 중국산 저가 자동차의 대량 유입에 제동을 걸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1월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재활용 수수료를 66만7000루블(약 7500달러)로 인상했다. 이는 작년 9월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재활용 수수료는 자동차 수입 시 부과되는 폐기 비용으로, 관세와 비슷하게 작용한다. 러시아는 2030년까지 이 수수료를 매년 10~20% 올릴 예정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 최대 수출지로 부상했다. 전쟁에 따른 서방 제재로 러시아 시장에서 서방 브랜드가 퇴출되고, 그 자리가 중국산 자동차들로 빠르게 채워졌기 때문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로 수출된 중국 자동차는 100만 대를 넘어서며 2022년보다 7배나 증가했다. 중국산 자동차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63%까지 치솟았고 현지 브랜드의 점유율은 29%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저가 중국산 자동차가 자국 자동차산업을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규제에 나섰다. 최근 주요 중국 트럭 제조업체의 안전 기준 위반을 적발하고, 한 모델의 판매를 금지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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