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만간 국무회의에 시리아 수교안을 올려 수교 방침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외교부 당국자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시리아 과도정부의 수교 의사를 확인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은 작년 12월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끌고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몰아낸 뒤 권력을 잡았다.
아사드 정권은 자신들을 지원하던 이란과 러시아가 각각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약화되자 반군에 무너졌다.
아사드 일가의 장기 독재를 종식시킨 과도정부는 전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북한 러시아 등과의 관계는 최소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66년 시리아와 수교한 뒤 반세기 넘게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 북한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벌어진 후 탄도미사일 부품과 화학무기 물질을 제공해 아사드 정권이 자국민을 학살하는 데 일조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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