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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48세 교사 명재완

입력 2025-03-12 17:42   수정 2025-03-13 00:48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8)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교사의 신상정보가 12일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1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초등생 살해범 명재완(48·사진)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위원회의 결정에 서면으로 ‘이의 없음’ 의사를 표시했다.

경찰이 공개한 명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는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다음달 11일까지 게시된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명씨를 검찰로 송치했고 사이코패스 검사를 추가로 하고 있다. 1차 검사 결과에서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소견이 나왔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 한 초교에서 돌봄수업을 듣고 혼자 나오는 하늘양을 근처 시청각실로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자신의 목과 팔 등을 찌른 명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7일 명씨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8일 구속했다.

우울증 등을 앓으며 병가와 휴직을 반복해온 명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명씨가 스트레스와 불만이 쌓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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