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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태 차관보에 디솜버…트럼프 '한반도 라인' 구축

입력 2025-03-12 17:50   수정 2025-03-13 01:33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마이클 디솜버 전 태국 대사(사진)가 지명됐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라인 인선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SNS에 “디솜버 지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첫 임기 동안 마이클은 태국 주재 대사로 근무했고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디솜버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우등으로 졸업했고, 스탠퍼드대에서 학사와 (동아시아 관련) 석사학위를 받았다”며 “석사 논문 주제는 ‘중국의 핵무기 전략’이었다”고 했다. 한국과 북한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의 외교 실무를 총괄하는 동아·태 차관보는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디솜버는 아시아 통상 담당 전문 변호사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1월 20일 트럼프 집권 1기가 끝날 때까지 태국 대사를 지냈다. 현재 뉴욕의 다국적 로펌인 ‘설리번앤드크롬웰’에서 한국·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인수합병(M&A)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중국어에 능통하고 배우자가 한국인이어서 한국어도 어느 정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무부에선 디솜버가 트럼프 집권 1기 때 미·북 협상 실무를 맡은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 케빈 김 부차관보와 호흡을 맞추며 한반도 정책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부 밖에선 알렉스 웡 백악관 수석국가안보부보좌관, 리처드 그리넬 특별임무대사 등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관련 남은 자리는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주한 미국대사 정도다.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13년 성 김 전 대표가 은퇴한 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가 역할을 대신해 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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