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트럼프의 관세 불확실성과 성장 우려를 이유로 S&P500지수의 연말 목표가를 6500에서 6200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시간) 투자 메모에서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헤지펀드들의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진행하는 위험 축소가 중간 지점에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위험 축소 추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과 이번주 첫 거래일인 10일 이틀 동안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은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였다. 특히 산업재가 주도적이었다.
헤지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일반적으로 매도세가 지속되는 동안 장기간에 걸쳐 거래를 해제해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디레버리징이 장기화하면 주가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S&P500 지수는 11일 장중 한때 고점 대비 10% 떨어져 잠깐 조정 영역까지 내렸다가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0.75% 떨어진 5572선에서 마감됐다. 전날 S&P500 지수는 2.7% 급락해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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