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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 리 "탄생 80년 무민과 K컬처의 시너지 기대하세요"

입력 2025-03-12 18:06   수정 2025-03-13 00:38


“한국 시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곳입니다. 무민이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 ‘무민(Moomin)’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 라이선스를 보유한 라이츠앤드브랜즈아시아(RBA)의 비앙카 리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2일 “한국은 무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K컬처와의 결합을 통해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BA는 무민의 핀란드 원작자인 ‘무민 캐릭터스’와 글로벌 라이선싱 기업 라이츠앤드브랜즈(R&B)가 협력해 아시아 시장에서 무민 브랜드를 운영하는 홍콩 기반 에이전시다.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한국 시장 등을 담당한다.

RBA는 지난해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올해 1월 한국 내 무민 브랜드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리 CEO는 “아시아 시장은 캐릭터 브랜드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무민은 8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IP(지식재산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BA는 한국 시장에서 무민을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전제품, 텀블러 등 다양한 제품 브랜드와 협업할 예정이다. 리 CEO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민 시리즈가 강조하는 평화, 가족애 등 메시지를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사진=이솔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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