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판로 개척 지원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가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도내 기계 부품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2025년 기계 부품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통상촉진단은 수출 판로 개척을 도모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해 해외에 파견,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1대 1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구매자와 1대 1 상담 주선, 상담장 임차, 통역, 현지 차량, 항공료(1개 사 당 1인, 항공료의 50%)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 통상촉진단은 이번에 대형 기반 시설 구축 등으로 기계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에 파견할 기업을 모집한다.

한편 참가 희망 기업은 사업자증명원, 수출실적 증명원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갖춰 오는 21일까지 경기기업 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검토 및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고득점 기업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 경제의 자국 우선주의 확산,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도내 해외 진출이 어려운 기계 부품 분야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통상촉진단 참가가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기업 비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