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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처럼 인기 얻고 싶어"…오뚜기, BTS 마케팅에 공들이는 이유

입력 2025-03-13 09:52   수정 2025-03-13 09:53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 한 '진라면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영상 도입부는 로맨스 드라마처럼 제작했으며 진이 진라면을 즐기는 순간도 영상에 담겼다. 캠페인 영상은 오뚜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내세워 라면 봉지에 ‘Jin ramen’을 새긴 글로벌 캠페인을 해왔다. 이달부터는 국내 제품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으로 수출하는 용기 제품 포장에 진의 모습을 담았다. 이 밖에 진의 사진과 손 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를 멀티(묶음) 제품에 동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과 함께 진라면의 매력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후속 콘텐츠에서는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을 다채롭게 표현한 진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가 K팝 스타를 내세워 글로벌 홍보에 나선 것은 앞서 불닭볶음면이 BTS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을 참고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당초 마니아들만 찾던 불닭볶음면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2022년 BTS이 방송에서 불닭볶음면을 먹으면서부터였다. 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비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까르보불닭 먹는 영상을 올려 미국 마트에서 불닭 브랜드가 품귀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뚜기는 이번 진라면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8월 회사명 영문 표기를 'OTOKI'로 변경했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최대 식품 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서 새로운 진라면 패키지를 선보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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