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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구미에 '공학대학원'…현장 중심 R&D인재 키운다

입력 2025-03-13 18:39   수정 2025-03-14 00:54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13일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DGIST 공전원은 구미시와 경상북도, DGIST가 협력해 설립한 산학 연계 공학 교육기관으로 총 20억원의 출연금이 투입됐다. 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특화된 현장 중심형 연구개발(R&D)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교육과정에 도입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연구를 강조한다. 산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학사 학위 소지자로 기업 대표의 추천을 받은 핵심 인재를 선발해 2년간 첨단기술 공학 분야의 공학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하도록 돕는다. 월덱스, 주광정밀 등 12개 기업에서 직원 13명이 첫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지역의 대표적 반도체·방위산업 관련 기업이 미래 핵심 인재를 파견해 교육하는 만큼 개원 직후부터 산학협력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학전문대학원은 이건우 DGIST 총장이 서울대 공대 학장 재직 시 국내 최초로 설립해 성공한 현장 위주의 인재 양성 교육이다. 이 총장은 “DGIST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DGIST 공전원 구미캠퍼스를 통해 구미의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산업 등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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