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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유럽 배터리…'노스볼트' 파산 신청

입력 2025-03-13 17:38   수정 2025-03-14 01:19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1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파산 신청을 했다.

노스볼트는 이날 “자본 비용 상승, 지정학적 불안정과 그에 따른 공급망 붕괴, 시장 수요 변화 등 복합적인 문제로 재무 상태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했으나 추가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

노스볼트는 중국 CATL 등에 맞설 유럽의 대항마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높은 차입 비용 등 외부 환경이 악화하고, 스웨덴 생산 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인명 사고, 납품 지연에 따른 BMW와의 20억유로(약 3조1600억원) 규모 계약 파기 등 내부 요인이 겹쳐 파산에까지 이르렀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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