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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손보사 지급여력은 '빨간불'

입력 2025-03-13 17:53   수정 2025-03-14 01:48

국내 5대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순이익 7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하지만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엔 비상이 걸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 5곳의 지난해 순이익은 7조4280억원으로, 전년(6조4110억원)보다 1조원 넘게 늘었다.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이 7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5개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2조736억원으로, 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현대해상은 전년 대비 33.4% 증가한 1조30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1조7722억원)과 메리츠화재(1조7105억원) 순이익도 각각 전년 대비 15.3%, 9.2% 늘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839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킥스 비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킥스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DB손해보험의 킥스 비율은 2023년 말 기준 233%에서 지난해 말 202%로 3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은 216%에서 188%로, 현대해상은 173%에서 156%로 하락했다. 삼성화재(265%)도 전년 말 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 도입에 이어 금리 인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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