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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깻잎쌈 사진 올렸다가…"논란 몰랐다" 사과한 의사

입력 2025-03-14 09:26   수정 2025-03-14 09:39


의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김수현의 사진을 썼다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라면이 먹고 싶다면, 고기와 함께 깻잎쌈을 해보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구독자 133만명을 보유한 '닥터프렌즈'는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만든 채널이다.

해당 글은 우창윤 씨가 작성한 것으로, 우씨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정제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가 느려져 혈당 상승이 적어진다. 탄단지 균형도 맞출 수 있고, 고추나 마늘을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김수현님 팬이라 함께 보다가 쌈을 드시는 모습이 훌륭하셔서 공유해본다"면서 김수현이 최근 MBC 예능 '굿데이'에서 라면을 깻잎에 싸 먹는 장면을 첨부했다.

현재 김수현은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로, 그의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우씨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현재 논란이 되는 배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두둔할 생각도 전혀 없다"면서 "저와 아내는 콘텐츠 업로드 전 이슈가 되고 있는 해당 배우의 논란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늘 하던 대로 식단에 대한 콘텐츠를 올렸던 것"이라고 김수현의 모습을 캡처해 올리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게시물을 올리고 그날 예정된 라이브와 업무들을 마치고, 논란을 알게 됐다. 사안을 확인한 다음에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했고, 논란을 전혀 알지 못하고 글을 썼다는 해명 글을 스레드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명 이후에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우씨는 "아내의 인스타 계정으로 DM을 보내거나, 악의적인 댓글을 달기도 한다. 제 딸에 대해 언급을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특히 아내가 많이 힘들어한다. 글을 쓴 건 저니까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해도, 자꾸 자책하면서 댓글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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