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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지분 매입에 뛴 LS…이틀째도 9%대 강세

입력 2025-03-14 09:41   수정 2025-03-14 09:42

LS 주가가 전날 급등한 데 이어서 이틀째 강세다. 호반그룹이 자회사 간 특허 분쟁 중인 LS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그럼에도 상승여력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LS는 전날 대비 1만1700원(9.66%) 오른 13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LS 주가는 18.96% 오른 12만1100원으로 장을 끝냈다. 건설 업계에서 호반그룹이 최근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호반그룹은 이에 대해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그룹 간 특허침해 소송의 연장선이거나, LS그룹 경영구도에 영향을 미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LS 자회사인 LS전선은 2019년 8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9월 1심에서 LS전선이 일부 승소했지만 양측이 이에 불복했고, 이날 2심 재판에서도 LS전선이 일부 승소했다.

한편 전날의 급등에도 여전히 주가가 매력적이라는 분석 나왔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는 단기 주가 급등에 부담이 있지만, LS 지주사가 보유한 자회사들의 가치가 과도하게 할인돼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LS가 보유한 자회사들의 가치 대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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