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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줄기각'에…與 "'탄핵 공장장' 이재명, 책임져야" 파상공세

입력 2025-03-14 10:34   수정 2025-03-14 10:35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번번이 '기각'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빗발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지금까지 결과는 민주당 8연패"라며 "탄핵 심판 더불어민주당 8연패, 이 정도면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를 경질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보통 이 정도면 스포츠계에서는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경질되거나 최소한 사과를 하는데, 민주당 지도부를 보면 전혀 미안함도 부끄러움도 모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한 중앙지법 판사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괜한 심우정 검찰 총장에게 화풀이하며 심술을 부리고 있다"며 "윤 대통령 구속취소에 대해 즉시항고를 해 달라고 협박과 애원하는 모습이 보기에 참 민망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불안할 것"이라며 "자신들이 저지른 29번의 줄탄핵이 사실은 국정을 마비시키기 위한 불순한 계략이었음이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만천하에 드러났고, 이것을 국민들께서 점점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를 '불량률 100% 탄핵 공장장'이라고 칭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최 원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 기각 내용을 석 줄로 줄이면 '감사원은 감사했고, 검찰은 수사했는데, 탄핵은 왜 한 것인가'"라며 "이 말도 안 되는 탄핵으로 감사원과 중앙지검은 100일 가까이 손발이 묶여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짜 가족이 살아 숨 쉬는 '가족회사' 선관위와 '꼼수처' 공수처의 엄중한 사건들이 손에 쥔 모래알처럼 빠져나갔다"며 "본인의 민낯이 들킬까 두려워 줄탄핵으로 연막을 치고 국정 마비와 사법 방해를 주도한 '탄핵공장장' 이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전날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헌재에 접수된 공직자 탄핵안 13건 중 8건이 기각됐다. 현 정부 들어 민주당은 총 29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는데, 이 중 본회의를 통과해 헌재에 접수된 사건은 13건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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