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지진희 부친상…슬픔 속 빈소 지켜

입력 2025-03-14 10:55   수정 2025-03-14 10:56



배우 지진희가 부친상을 당했다.

14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지진희의 부친은 이날 별세했다. 지진희는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지진희는 전날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의 주인공 지진희 역을 맡으며 극을 이끌었다. 극 중 천만배우 지진희 역을 맡아 웃음을 줬던 그가 부친의 부고를 전하게 된 만큼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희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사진작가로 일하다 배우로 데뷔한 이색적인 경력으로 주목받았다. 1999년 가수 조성빈의 '3류 영화처럼' 뮤직비디오로 데뷔했고, 이후 MBC '대장금', '동이', tvN '60일, 지정생존자', JTBC '미스티', '언더커버', '가족X멜로', 넷플릭스 'D.P.' 시즌2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사랑받아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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