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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인해전술에 속수무책…우크라軍 쿠르스크서 밀렸다

입력 2025-03-14 13:15   수정 2025-03-14 13:30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점령한 러시아 서북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의 인해전술에 속수무책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드자 등 세 곳의 정착지를 추가 점령했으며 잔여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집중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수드자는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군이 물자를 공급받아온 전략적 요충지다. 최근 양국은 수드자를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소식통은 쿠르스크에 있던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으로 후퇴했으며, 여기에서 러시아의 진격을 막으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정보 제공을 중단한 틈을 이용해 러시아군이 북한군 '자살 돌격대'를 선봉에 세우며 전황이 순식간에 불리해졌다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정찰부대 지휘관은 "디도스(DDOS) 공격처럼 북한군이 몰려왔다"며 "북한군 10명 중 8명을 죽였지만, 아무리 죽여도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군 돌격대의 공격 뒤엔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이어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해 8월 국경을 접한 러시아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점령했다. 향후 영토 교환 때 사용할 협상 카드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전선으로 향하는 러시아 물자를 분산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파국으로 치달은 초유의 '백악관 충돌'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고 북한군이 가세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집중되면서 전황이 급격히 불리해졌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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