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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대한전선, 40조 규모 英 전력 인프라 사업 참여

입력 2025-03-14 15:26   수정 2025-03-14 15:30


영국 국영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가 213억 파운드(약 40조 원)를 투자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사업에 국내 전선업계 1·2위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참여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내셔널그리드와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프레임워크 계약은 정해진 기간 일정한 조건으로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장기 계약이다.

내셔널그리드는 영국 전력망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영국 본토와 북해 지역에서 대규모 송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S전선과 대한전선을 포함해 유럽 3개 사, 일본 1개 사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프레임워크 계약은 개별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주요 공급업체를 미리 선정하고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2025년부터 최장 8년간 내셔널그리드가 추진하는 525킬로볼트(㎸), 320㎸급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한다.

LS전선도 향후 개별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저 및 지중 HVDC 케이블의 공급과 포설, 접속 공사 등을 수행한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별 계약은 향후 별도로 체결된다.

장거리 전력 전송의 핵심 기술인 HVDC 케이블 시스템은 재생에너지와 슈퍼그리드(국가 간 전력망 연결)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 기술을 개발한 이래 영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 3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LS전선 측은 “HVDC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어서 각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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