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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돌파, 그런데 왜 국내 금값은 떨어지나

입력 2025-03-14 15:52   수정 2025-03-14 15:53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반면 ‘김치 프리미엄’이 빠진 국내 금값은 하락하면서 국내외 괴리율은 줄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가격은 온스(약 31.1g)당 2991.33달러로 전일 대비 1.5% 올랐다. 장 중 한때 온스당 3000.3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현물 가격도 치솟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온스당 2979.76달러에 거래됐다. 전장보다 1.6% 오른 것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이다.

금값 상승세는 온스당 3500달러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쿼리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금값이 35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의 가격 급등 원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이 지목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였기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값에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금값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시장에서 1kg 금 현물(24K·순도 99.99%) 1g은 13만9510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를 갱신한 지난달 14일(16만3530원)보다 14.68% 떨어졌다.

‘김치 프리미엄’이 해소되면서 국내외 금 괴리율은 줄고 있다. 13일 국내외 금 괴리율은 1.58%로 계산됐다. 지난달 14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괴리율 20.13%에서 한 달 사이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괴리율이 줄어든 만큼 앞으로는 국내 금값도 국제 금값과 같은 추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국제 금값의 상승분을 국내 금값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14일) 오후 3시 20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24K·순도 99.99%) 1g은 14만1020원으로, 전일 대비 1.08% 상승했다.

고송희 인턴기자 kosh11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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