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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율주행 기업, 세계 기술 순위 11위 올랐다

입력 2025-03-16 10:33   수정 2025-03-16 10:48

국내 자율주행 기술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국내 대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16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하는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세계 11위에 올랐다. 가이드하우스는 세계 4대 회계법인 PwC가 공공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작년 13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올해 1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자율주행 기업으로는 2년 연속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그룹 평가에서도 추격그룹에서 경쟁그룹으로 진입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강점으로 △정부 정책 기반의 상용화 가능성 △글로벌 합작법인을 통한 해외 진출 △로보셔틀이라는 대중교통 시장 공략을 꼽았다.

10가지 평가 기준 가운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기업 비전이 85점, 시장 진입 전략이 75점, 파트너가 7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하반기 운전석이 없는 레벨 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정부 인증 하에 상용화할 계획인데, 글로벌 시장에서 구체적 진출 로드맵을 발표한 게 기업 비전 항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평가 대상인 상위 20개사 중 90%가 미국(15개사)과 중국 기업(3개사)인 가운데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일하게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도그룹은 1위를 차지한 웨이모와 함께 바이두, 모빌아이가 2, 3위를 기록했다. 경쟁그룹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비롯해 4위인 엔비디아, 15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 등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추격그룹은 총 4개사로, 테슬라가 최하위인 20위를 차지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개사 가운데 520억원이라는 최소의 누적 투자 금액으로 이번 성과를 거뒀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국토교통부의 레벨4 자율차 판매 제도 추진 등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으로 인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가능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테스트베드 무상지원을 통한 기술 고도화 등이 크게 작용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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