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미만 사업체의 상용근로자가 1년간 받은 임금은 4427만원으로 4년 연속 4000만원대에 머물렀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은 62.2%로 2020년(64.2%)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경총은 대기업 중심의 과도한 성과급 지급이 임금 격차를 키웠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대기업 상용근로자가 1년간 받은 평균 특별급여는 1741만원으로 2020년(1379만원)보다 26.3% 많아졌다. 중소기업은 408만원으로 같은 기간 16.6%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대기업 중심의 노동 운동으로 대기업 임금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며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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