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유증' 삼성SDI, 기술 경쟁력 강화 긍정적"-신한

입력 2025-03-17 07:52   수정 2025-03-17 07:53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삼성SDI가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각형 고객사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진명 연구원은 "북미 1위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 설립에 더해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각형 폼팩터를 확대하면서 성장성 높은 북미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투자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 목표에 점차 다가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장기 성장성 확보와 단기 주당 가치 희석 사이의 줄다리기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업황과 실적이 저점인 상황에서 추가 조정보다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14일 2조원 규모의 유증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1182만1000주가 새로 발행된다. 이는 기존 주식 수(6876만5000주)의 17%에 달한다. 예정 발행가는 16만9200원으로 지난 13일 종가 대비 17% 할인된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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